2008년 05월 08일
펀치 레이디(Punch Lady) / 드라마,코미디,액션

보통 영화에서 그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이고 말도 안되는 스토리와 설정들에 대한
당위성을 마련해주는 것은 크게 두 가지라 할 수 있다.
먼저, 그 설정들이 영화가 주요하게 피력하고자 하는것을 일관성있게 가리킬때이다.
이럴때, 그런 설정들은 단순히 말도안되는 것으로 치부될 수 없는, 오로지 영화가
말하고자 하는 것을 위한 장치로서 비춰지게 되는것이다.
나머지 경우는 드라마성이 배제된 코미디 영화라 하겠다.
블랙코미디의 느낌을 주는 <펀치레이디>는 전자쪽에 속하는 영화이다.
다만, 말하고자 하는것과 그 표현방식의 심각한 괴리가 영화의 수준을 상당히 저해한다.
게다가, 작품의 의도가 의심이 갈 정도로, 지나친 과장됨과 편견에 사로잡혀
관객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내뱉는 형국이다.
별볼일 없는 이야기들의 나열에, 허무한 전개와 결말은
이 영화를 단순히 "재미없다" 라는 한마디 말로 적절히 표현하게 만들며,
도지원의 어리숙한 연기가 시종일관 심히 짜증을 유발시키고,
(가만보면 서민정의 어리숙한 연기는 참으로 자연스러운듯,,)
여러모로 펀치다운 펀치를 기대한 사람에겐 배신감을 안겨준다.
# by | 2008/05/08 11:24 | 映畵 | 트랙백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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